결혼생활을 해 나갈 때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생기고, 문제를 해결할 때 선택의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남편외도 또는 아내외도가 발생했을 때 고통을 받는 배우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행복 또는 불행 중 하나의 길로만 살게 됩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서 외도가 발생하게 되면, 배우자는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가치추구와 의미추구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즉, 미래행복을 위해서 함께 하던 자아실현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때 자아실현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자아실현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아실현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사람으로서 자신만 편하면 되고, 인간으로서는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살게 되면 외상트라우마가 최악의 중증심리장애로 악화되어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외상트라우마를 겪던 아내가 성적노리개가 되는 것을 즐거워하는 최악의 상간녀가 되고, 외상트라우마를 겪던 남편이 모든 여자들을 성적노리개로만 인식하면서 즐거워하는 상간남이 되면서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날들을 스스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게 됩니다. 결국은 인간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사람으로 살면서 스스로 인생을 모두 파괴해 버립니다.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더라도 인간의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가치추구와 의미가 멈추었다고 해도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하기 위히여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가치추구와 의미를 만들면서 자아실현을 해 나갈 때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다고 해서 자아실현을 멈추고 사람으로 살면 물이 흐르지 못한 채 고이게 됩니다. 고인 물은 시간이 지나면 악취가 나고 모기떼가 극성을 부립니다. 그러나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자아실현을 위해서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면 고인 물이라도 스스로 둑을 허물고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갖게 되었더라도 그냥 주저앉아버리면 고인 물처럼 삶이 황폐해집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야 무너진 마음을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는 분명 외도를 한 배우자가 만들어 준 고통이지만, 외도를 한 배우자는 중증심리장애이기 때문에 모든 생각과 행동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사람에게 정상적인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배우자의 중증심리장애를 인정하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를 해야 외도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생각기준이 외상트라우마의 기준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외도라는 부정적인 현상에만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복수심에 불타서 피해자 심리에서 가해자의 보복심리 또는 보상심리로 옮겨갑니다. 외상트라우마는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외도문제에 대처하면 할수록 악화되면서 결국에는 최악의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합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다면, 세 가지 길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외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때그때 나타나는 현상만 쫒아 다니면서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키고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

두 번째,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심리를 파괴하고 중증심리장애자로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

세 번째,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여 무너진 마음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

배우자의 외도로 고통을 받으면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10,000명이라고 하면, 99.99%인 9,999명이 자아실현을 포기하고 스스로 불행한 인생을 선택하거나, 최악의 인생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0.01%의 사람은 자신을 치료해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치료를 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면 눈 뜬 장님으로 살고 있는 배우자의 눈을 바로 뜨게 도와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외도를 한 배우자에게 스스로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을 치료해서 왜곡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