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남편외도에 대한 영상을 들으면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기억해야지, 행동해야지 하는데 왜 대체 현실에서는 백짓장처럼 까먹어 버리고 원점이 되어 버리는 건지 갑갑하네요.

외도의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외상트라우마의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당시에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끝나면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상처를 유발하는 이야기만 쏙쏙 들어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외상트라우마로 인하여 현재의 심리상태가 이미 치료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즉,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외상트라우마를 더 확대할 수 있는 상처를 유발하는 것만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도 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볼 때 ‘해결이 될 것 같은 영상’은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면 무조건 여러분에게는 상처로 쌓이게 됩니다.

그런 이유에서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기 전까지 어떠한 대처도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치료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외상트라우마와 같은 상처를 유발하는 것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영상에서 하는 말을 들을 때는 ‘아, 이거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지만, 상황이 전환되면 ‘소송해라, 상간녀를 공격해라’ 하는 등의 영상만이 쏙쏙 들어오는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만 들리고 그것을 실천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도의 외상트라우마가 무서운 것이고, 생각조차 하지 말고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를 시작하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하루만 지나가도 자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만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여러분이 늘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해야지 생각한 순간 즉시 외도테라피를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치료는 생각만 하다가 최악으로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