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불륜을 주제로 하는 막장드라마가 매우 많은 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외도&불륜을 얼마나 더 자극적으로 했느냐가 막장드라마의 시청률과 직결됩니다. 이는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시청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도&불륜의 막장드라마가 안방을 장악해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새 강력한 자극에 길들어진 시청자들과 흥행의 보증수표와 같은 막장드라마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외도심리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막장드라마의 높은 시청률, 인기와 흥행, 치정, 심각성, 다양성 등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외도&불륜을 윤리적 도덕적인 기준, 사랑과 로맨스의 문제, 섹스의 문제, 부부간의 문제 등으로 생각하는 관점으로 인하여 막장드라마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심리를 파괴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시청자들의 심리가 파괴될수록 더욱 강력한 자극에 몰입하면서 대리만족(자신이 강력한 상처를 입으면서 편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갖는 것이고, 심리가 파괴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더 강력한 막장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외도&불륜의 자극이 강력한 드라마를 왜 막장드라마라고 할까요?

시청자들은 왜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열광하면서 시청하는 것일까요?

자녀&청소년들이 막장드라마를 보고 무엇을 배울까요?

막장드라마를 만드는 방송/제작자/PD/작가/연출자/연기자는 어떤 심리일까요?

외도&불륜의 막장드라마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막장드라마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심리를 파괴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범죄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각각의 개인, 가정(배우자, 자녀들, 가족들), 사회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시청률&대리만족에만 몰입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일까요?

막장드라마가 방송되었을 때, 시청률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시청자들의 심리가 파괴된다는 것은 알아야 합니다. 안전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막장드라마로 인하여 시청자들은 자신의 외도& 불륜은 사랑이고 행복하게 사는 인생이라고 합리화하면서 외도&불륜의 방법을 모방하거나 욕구를 갖게 되고, 타인의 외도&불륜은 막장&쓰레기라고 욕하게 되는 '내로남불'의 이중성을 갖게 됩니다. 즉 소중한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확신하는 시청자들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막장드라마는 수많은 시청자들, 가정, 사회에 '인간관계를 파괴'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이를 예방&회복&해결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위한 드라마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