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하고 있는 외도상담이 괜찮을까요? 남편외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저는 6개월 전부터 외도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주로 외도상담을 하면서 내 과거를 얘기하고 고통스러웠던 것을 얘기하면 후련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후련한 것 같은데 치료보다는 점점 상황이 좋지 않게 됩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외도상담이 맞는 것인지 분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영상을 보면 많이 안정되는 것 같지만, 영상을 보면 치료법이 없다고 하셔서 언젠가는 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A.

외도상담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라이브 상담을 할때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 것이지 상처에 대해 끌어내고 들어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담을 하게 되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상담은 힐링법이지 치료법이 아닙니다.



심리가 회복력이 갖고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상담기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외도는 외상트라우마를 유발하기 때문에 인식, 기억, 표현의 3개 심리가 모두 장애를 일으킨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때는 어떤 것이 들어가도 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합니다.



심리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회복력이 있을 때는 상담하면서 공감하고 힘든 것에 대해 기분전환하고 도움을 받아 심리가 회복합니다.



그러나 심리가 회복력은 갖고 있지 않을 때는 아무리 좋은 것을 듣더라도 들을 때는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돌아서서는 감당이 안됩니다. 오히려 더 안 좋아집니다. 외도는 상담을 하게 되면 최악으로 악화됩니다. 즉 외상상담에는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감(라포)하고 과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5개의 감각기관을 자극시켜 기분전환을 해 주고, 이런 것은 심리에 문제가 있을 때 좋습니다.. 그러나 심리장애가 발생하면 치료의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현재 외도상담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것을 찾으며 스스로 상간녀가 되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외도는 외상트라우마를 동반합니다. 기분전환을 해서 그 순간을 넘으려고 한다면 고통받은 그 크기만큼 기분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치료가 아니라 심리를 더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상담은 상처를 끌어내고 두배로 커집니다. 그러면서 계속 반복되고 결국 할 만큼 다했다고 하면서 끝은 자기 정당화로 발전됩니다. 아픈 사람들을 힐링법으로 망가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현존하는 상담은 힐링상담입니다. 힐링 상담, 강연, 강연은 기분전환입니다. 아픈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은 결국 중독으로 가는 길입니다. 남편외도로 아프고 힘든 사람이 갑자기 어느 날 ‘인생 뭐 있어 신나고 즐겁게 사는거지’라고 한다면 그 길은 가면 안 되는 곳입니다. 나를 망가뜨리는 곳입니다.



기분전환을 하는 외도상담은 없어져야 합니다. 기분전환을 하는 상담을 하다 보면 문제에 대해 회피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상처의 해리현상이 오게 됩니다. 상처는 엄청나게 크게 가지고 있는데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없는 것이 아닌데 말입이다. 왜 힘들어하고 아파하나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인데 그 행복이 다 날아가게 됩니다. 마음자체가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다섯개의 감각기관만 즐거우면 되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외도상담이라고 하는 곳에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상담은 힐링이지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도의 외상트라우마 또는 심리장애의 치료법은 마음교육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교육과 함께 치료과제를 하면서 이메일 점검과 포럼의 전체영상 등이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외도테라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