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배우 나카무라 시칸의 2번째 외도

2021년 01월 06일 가부키배우 나카무라 시칸(55)의 2번째 외도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가부키는 1965년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뒤 200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전통 연극입니다. 가부키는 집안 대대로 선대 가부키 배우의 이름을 물려받는 관습이 있는데 기사 내용을 보면 2016년 9월 나카무라 시칸은 선대 가부키 배우의 이름을 물려 받는 것을 앞두고 쿄토의 게이샤와의 부정행위가 발각되어 아내 미타 히로코가 기자회견에서 “깊이 부부가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죄하고, 이혼에 대한 질문에 “이혼은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후 남편의 2번째 외도사실이 보도되었고, 아내는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가업 승계에 대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번에도 이혼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남편외도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은 부부문제, 섹스문제, 애정문제, 정서문제, 개인문제 등 문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며 분석하려고 합니다. 이는 외도의 본질과 원인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학자와 전문가들이 외도를 한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결과입니다. 

한국심리교육원에서는 마음이론과 성마음이론을 개발한 후 외도의 본질과 실체를 규명하였을 때, 외도의 원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관계중독을 적용하여 전 세계의 외도를 분석하면, 외도를 하는 사람들이 왜 말과 행동 그렇게 하는지 그리고 외도의 원인을 부부문제, 섹스문제, 애정문제, 정서문제, 개인문제 등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남편외도의 원인은 관계중독이고, 남편외도로 인하여 아내는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을 전제로 외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기사의 남편 또한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기 때문에 외도를 잠시 멈출 수는 있지만 언제든 다시 재발될 수밖에 없는 즉, “외도는 없으면 모를까, 외도가 한 번 발생하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관계중독으로 남편외도가 발생하면 아내는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겪는데 여기서 방송이나 타인들이 볼 때 아내 히로코는 남편외도가 있었지만 외도를 한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고, 가업승계를 위한 노력을 하는 마치 모든 것을 위하여 헌신하는 아내로, 남편 시칸은 그런 아내를 배신한 남편으로 몰고 가면서 비판하지만 남편외도로 외도의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아내는 외상트라우마의 강력한 고통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외도를 한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며, 가업승계를 위한 몰입과 노력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남편이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사실과 아내는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남편의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못하고 지속하다 다시 재발한 것이고, 아내는 외상트라우마를 점점 키워오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남편은 자신이 관계중독이고 아내가 외상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관계중독을 치료하면서 아내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관계중독이 발생한 상태이고, 자신에게는 강력한 외상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면서 남편의 관계중독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이 부부는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가업승계 및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인간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관계중독 또는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이 부부는 더 이상 행복의 개념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외도의 본질과 실체, 외도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되면 결과는 매우 참혹해질 뿐이기에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외도의 원인을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심리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