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외도했을 때 이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혼한 후 자신과 자녀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이혼해도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혼을 하더라도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는 반드시 치료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게 되면, 이혼을 하던 하지 않던 이혼여부와는 관계없이 자신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자신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혼하기 전에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면, 외도를 한 배우자에게 한 번은 치료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기회를 주었을 때 외도한 배우자가 치료기회를 잡지 않거나, 더 이상 부부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이혼하면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혼하고 난 다음에 치료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되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혼하고 난 후에는 치료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게 됩니다. 이혼하면서 외도를 한 배우자에 대한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편해졌기 때문에 치료와 회복을 해야할 이유가 사라지면서 치료할 생각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악화되면서 편해졌기 때문에 마치 고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된 채 이혼하게 되면, 이혼 후 자신 또는 자녀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고통을 느끼게 되었을 때 부랴부랴 치료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미 KIP마음치료를 거부 또는 회피한 채 이혼을 선택하여 편해져 보았기 때문에 이혼 후 자신 또는 자녀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치료보다는 편해지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국 평생 치료하지 않은 채 외상트라우마를 더욱 악화시켜서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자신의 인생방향은 정해져 있습니다. 치료 후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지, 치료하지 않은 채 악화되면서 불행한 인생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 것인지가 결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혼할 때 하더라도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외도를 한 배우자의 중증심리장애 관계중독은 급성으로 생긴 것입니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신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모릅니다.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주변의 인간관계를 파괴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것으로 확신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인간관계를 모두 파괴하는 심리질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이 발생한 배우자에게 최소한 한번만이라도 치료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부부로 살아온 최소한의 의리, 자녀들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한 것이 됩니다.

만일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채, 그 어떠한 좋은 방법으로 노력하더라도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빠르게 악화되고, 상대의 관계중독도 악화될 뿐입니다.

차라리 서로 악화되어 최악이 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부부관계를 끝내고 이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방법으로 노력을 하더라도 무조건 최악으로 악화됩니다.

외도한 배우자의 인생부터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자신과 자녀의 인생이 파괴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즉시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여 회복한 후, 자녀들도 회복하여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면, 이혼은 언제든지 결정할 수 있지만,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무조건 최악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이혼과는 관계없이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은 채 이혼하게 되면 자신과 자녀의 인생은 무조건 불행 또는 파멸됩니다. 그래서 이혼은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