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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치료, 억압, 보복. 세 여자의 인생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09-16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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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여기, 남편외도를 겪게 된 세 명의 여성이 있습니다. 이들은 죽을 것 같은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겪으며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한 명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마음을 회복하고자 하고, 한 명은 무엇인가에 의존하는 것으로 고통을 회피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은 외상트라우마에 의한 보복심리에 자신을 내던지며 고통스러운 만큼 즐거운 것을 쫓아 갑니다.

 

‘아픈 것 좀 어떻게 해보자.’ 다들 시작점은 동일합니다. 아파서 죽을 것 같으니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치료초기: 아, 이래서 이런게 이렇게 된 거야? 말도 안돼... 내가 정말 뭘 모르고 살았네..

 

억압초기: 그래. 다들 이러고 살아가. 나라고 다를 건 없었어. 남편은 이제 애들 아빠일 뿐이야. 나도 애들만 바라볼 거야.

 

보복초기: 이것들이 어떻게 감히..그래 다 죽어보자. 일단 상간녀부터 작살내고! 그리고 나라고 못 즐길 것 같아?!

 

세 여성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한 사람은 진짜 치료를 시작했고, 한 사람은 다른 것에 의존하며 고통을 덮어버렸고, 한 사람은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타인도 자신도 파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치료중기: 머리로는 알겠는데 너무 힘들어. 좋아지는가 싶다가도 다시 아프고. 이게 진짜 맞는 걸까? 그래도 들인 돈이 있는데 이 악물고 한번 해보자..

 

억압중기: 얘들아! 엄마가 누구 때문에 살아가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니! 엄마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아니야..내가 기도가 부족해서 그럴 거야. 그래도 아이들 보며 내가 산다..

 

보복중기: 그래. 내가 지금까지 너무 멍청하게 살았지. 쓰레기 같은 남편 만나서 이 좋은 것도 모르고.. 나도 이제 내 인생 살 거야.

 

이들 안에서 외상트라우마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하고 있는 여성은 과정이 힘들고 잘 안 되더라도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서서히 마음이 회복을 해 갑니다.

 

무언가에 의존하면서 고통을 회피하고 있는 여성은, 의존을 하는 동안 고통이 잊혀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이면에서 외상트라우마가 서서이 악화되면서 의존이 멈출 때는 죽을 것 같은 고통과 공허함, 번뇌가 느껴지고 전반적인 인생이 행복과는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보복과 쾌락으로서 고통을 잊은 여성은, 외상트라우마에 더하여 관계중독이 발생함으로서 성적관심과 쾌락을 느껴야지만 살 것 같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관심과 쾌락을 방해하는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치료완료: 세상이 이렇게 예뻤었나?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예뻤던가? 엄마라고 내게 이렇게 재잘대주는게 정말 감사하네. 저마다의 행복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억압말기: 아이들이 이제 분가를 하고..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갱년기라서 그러는 건가? 빈둥지증후군이야? 결혼을 유지하는게 이제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보복말기: 인생은 이렇게 즐기며 살아야지! 해본적도 없는 것들이 뭘 알겠어~ 그러니까 남편간수들 잘했어야지. 남편이랑 섹스도 좀 자주하고 그랬으면 남편이 바람이 나겠니? 하긴, 나 같은 여자를 어디서 만나겠어~

 

완치된 여성은 이제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행복을 만드는지 알고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삶을 살아갑니다. 희로애락의 생생한 감정을 느끼면서 남편에 대한 결정을 준비합니다. 그런 순간에도 일말의 흔들림조차 없이, 마음에는 행복이 담겨있습니다.

 

반면 무엇인가에 의존하면서 외상트라우마를 억압했던 여성은 긴 시간동안 참고 견디기만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하거나,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게 되면 쾌락을 쫓게 되면서 보복을 하는 여성처럼 파멸의 길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미 외상트라우마는 그만큼 커져있습니다.

 

또한 보복심리로서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살아온 여성은 인간의 마음이 죽어버려 더 이상 인간관계에서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처음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를 발생시킨 상간녀와 남편보다 훨씬 비참한 상간녀가 됩니다.

 

이처럼 처음 남편외도가 발생하면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싶어집니다. 이때 우리는 고통을 회피하고 싶기도 하고, 보복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회복할지, 아니면 아예 죽어서 고통을 못 느끼게 될지 달라지고, 그 결정은 오로지 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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