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모가 매력적인 아내일 때 상대남자에게 관계중독을 일으킬 수 있나요? 아니면 그것과 상관없이 상처가 관계중독을 일으키나요?

A.

아내의 외모가 매력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매력적인 여자에 대하여 ‘매력적인 여자’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가지 관계중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하는 말과 행동을 반응이라고 느끼지 않으면 관계중독이 발생하지 않고, 여자가 하는 말과 행동이 자신에게 하는 반응이라고 느낄 때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합니다.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반응을 잘 하는 경우는 상처가 크면 클수록 더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아내의 상처로 인하여 남자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표현 때문입니다.

이렇게 관계중독이 발생하면 심리 세 개 중  두 개가 한꺼번에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관계중독이 한 번 발생하면 관계중독만이 사랑과 행복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관계중독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관계중독이 아니라,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관계중독이 발생하게 되면, 일반적인 관계중독보다 수십 ~ 수백배 강력한 반응 또는 관심으로 느껴집니다.

상간녀의 경우라면,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상간녀는 일반 상간녀보다 수십 ~ 수백배 강력하게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시키면서 그것이 자신의 사랑이고 행복이라 착각하며 평생 살아가게 됩니다.

남자의 관계중독일 때, 상대여성의 나이, 외모 등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또한, 아내에게 외상트라우마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중독과 외상트라우마의 본질을 정확히 알고 치료해서 회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능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 후 상대 배우자에게 치료기회를 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