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시누이 남편이 올 봄에 갑상선질환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시누이는 곧바로 유부남을 만났는데, 사별 전에도 만났던 걸까요? 이럴 경우 상처해리인지 궁금합니다.

갑자기 남편과의 사별로 사별트라우마를 겪는 여성들 중에 상간녀가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별하기 전부터 상간녀였던 경우가 있고, 사별 전에 이미 남편외도에 의하여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상간녀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상태라면, 남편의 친한 사람과 외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남자를 찾는 데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과 외도를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남편외도로 인하여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으로 살아오다 남편과 사별하게 되면서 ‘드디어 내가 편하게 살 수 있겠군’하고 생각하면서 사별한 남편에 대한 애도의 감정이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상처가 많은 여자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는 남자는 대부분 유부남입니다. 관계중독에 있는 사람들은 사별한 여성이 타켓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과 사별하기 전부터 아내가 외도를 지속해 온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미 오래 전에 상처해리가 왔다고 보면 됩니다.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예전부터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은 채 사별을 겪고 상간녀가 되면, 단 하루 만에도 상간녀로서 10년~20년을 살아온 것과 같이 강력하게 빠져 들게 됩니다. 따라서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은 채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면 자신이 외도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모든 아내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사별을 하더라도 상간녀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남편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