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아내가 자기성애 인격장애자 같아요. 연애 때는 그렇게 잘 맞춰주다 결혼 후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저를 깔아 뭉기고 같이 있는 순간조차도 눈치를 보게 만들며 특히 밥먹기 전에 화나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찌르기를 너무 화가 날때까지 괴롭히더라고요. 이혼이 답이겠죠?

부부문제에 있어서 이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면 시작부터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현재의 상황과 배우자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회원님이 갖고 있는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어야만 이성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내가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스스로 분석이 가능하게 되는데, 지금처럼 떠도는 정보들을 보고 결합해서 추측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어차피 다른 정보와 결합해도 맞는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정보는 믿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혼만이 정답이 아니니 현재는 아내가 뭘 했는지 신경을 쓰지 마시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스스로 판단할 능력부터 만들기를 바랍니다. 그런 이후에 아내와 이야기를 하여 아내가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후에 이혼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그 답을 모른체로 이혼한다면 다음에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똑같은 결과가 초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