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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편외도에 대한 응징의 대가는 무엇일까요?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09-17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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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가 발생했을 때, 아내가 남편과 상간녀를 응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쉽게 생각하는 것은 남편 또는 상간녀가 외도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해서 사회적으로 창피를 주든가, 소송을 하는 것입니다.

 

그 중 상간녀를 응징하기 위해 아내가 소송을 하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소송을 통하여 몇 천 만원의 피해보상금을 받았다고 하면, 이제 남편외도와 관련한 모든 것이 깔끔히 정리될까요?

 

피해보상금을 받게 되면, 더 이상 그들을 공격할 명분이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보상을 법적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간녀 소송은 결국 상간녀에게 돈을 받고 남편의 외도를 묵인한 것이 됩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한 복수로서 아내가 택한 응징이지만 결과는 비참합니다. 얼마 되지 않은 돈을 받고 남편과 상간녀에게 외도에 대한 합법적인 명분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런데 소송으로 상간녀를 응징했다고 해서 분노와 원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서 분노와 원망은 날로 거세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남편에게 분노와 원망을 지속하다보면, 상간녀 소송으로 외도에 대한 대가를 다 치렀다고 생각한 남편은 자기방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일말의 잘못이라도 인정하던 남편이나, 원래부터도 적반하장인 남편 모두 지금부터는 아내가 가장 이상한 여자이고 잘못되었노라고 확실하게 각인이 됩니다.

 

결국 승소한 뒤 분노를 하는 아내의 모습은, 남편 자신이 외도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합리화해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던 남편들 역시 집을 나가버리거나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결과를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소송을 하고나면 분이 풀리고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입니다.

 

막상 소송을 하고나면 잠깐의 통쾌함이 사라진 후 더욱 커진 외상트라우마의 고통과, 훨씬 더 심각해진 부부관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할 수 있는 선택은 이혼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송과 응징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자신이 행복해져 있을 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외상트라우마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과 응징을 하는 것은, 이후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이 막무가내로 분풀이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마음을 무너트리고, 그나마 실낱같은 부부관계를 완전히 끊어지게 하며, 그러한 부모의 모습에서 자녀들의 심리도 붕괴되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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