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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편외도 후 참고 살면서 자녀들에게 헌신하는 아내들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01-12

조회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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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면 많은 아내들이 고통스럽지만, 이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빠가 없는 아이들로 키우기 보다는 아이들만이라도 잘 키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남편은 신경을 완전히 끊고 아이들만 바라보면서 희생하고 헌신하면서 살아가는 엄마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참고 견디면서 살았다.’라고 하는 것은 이혼하고 싶지 않은 자기합리화입니다.

 

아내는 남편외도로 발생한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심리가 파괴된 엄마에게 양육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심리가 불안정하게 성장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불행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심리를 엄마에 의하여 형성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심리가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좌절하거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또한 어떤 엄마들은 자신만의 행복을 위하여 아이들을 이용합니다. 이는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되어 최악의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파괴하면서 이를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최악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때 가장 우선적으로 파괴하는 인간관계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자신만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 또는 도구가 되면서 아이들의 인생을 모두 파괴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면 참고 견디고 있겠지만, 성장해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부터 엄마에게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심리를 건강하게 하고 싶은데, 엄마는 외상트라우마의 기준으로 양육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반발하고 벗어나려고 합니다. 반발하지 않고 암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이미 자신이 반발해 봤자 더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아이의 심리는 모두 파괴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행복한 엄마입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너희들을 위해서 엄마의 행복을 포기했고, 너희를 위해 희생하면서 살았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참고 살아간다는 생각은 이미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집착하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희생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가 파괴됩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반발할 때 ‘내가 너희 때문에 얼마나 희생했는데.’라고 하면, 아이들은 ‘누가 엄마의 행복을 포기하라고 했나요?’라고 반문합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엄마로부터 자신의 심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반발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남편외도가 발생했을 때, 이혼여부를 떠나서 아내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아내 자신과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아이들의 심리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아내들은 남편이 잘못했으니 남편만 돌아오도록 노력했지, 아이들의 심리가 어떨지 생각해 보셨나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은 회복할 능력도 없고, 회복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아내는 아직은 최악의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 회복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능력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아내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남편의 관계중독은 평생 치료할 기회조차 없고, 아이들의 심리도 파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아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후에 남편과의 부부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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