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를 발견하면,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면서 매우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치료를 생각하고, 말로는 치료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기 전에 지금 당장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부터 해결하고자 이런 저런 노력을 하면서 치료보다는 힘든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갖게 되면서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더 악화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될 때는 잠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편안함을 느끼기 위하여 계속 지금의 힘든 것만 해결하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결국은 편안함을 느낄수록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강력하게 커져갑니다.

치료를 생각하거나 치료를 말하기를 했지만, 실제 치료를 전혀 하지 않고, 현재의 편안함을 느끼고자 외상트라우마를 강력하게 커지게 만드는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면,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커져서 더 이상은 편안함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때 무조건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1. 편안함을 위한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강력하게 커진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행복한 인생을 목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처음에 치료를 생각하고 말했을 때보다 외상트라우마가 수배~수천배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의 기간이 1~2년이 더 소요됩니다. 즉 스스로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을 지속하면서 외상트라우마를 키운 만큼 치료기간이 더 소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자의 외도를 알고 난 후 3개월만에 치료를 하느냐, 6개월만에 치료를 하느냐, 1년만에 치료를 하느냐, 수 년만에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서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스스로 최악의 불행한 인생(자녀들도 함께)이 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였으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대부분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부질없는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을 해 왔는지 알게 됩니다.

2. 자신을 할 만큼 다 했고, 외도를 한 배우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확신하면서 이혼/소송/포기를 하는 경우인데, 이는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고, 매우 강력해진 외상트라우마를 잊으려는 과정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10만의 외상트라우마였는데,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을 해 오는 과정에서 -100만 이상의 외상트라우마가 만들어였다고 가정해 보면, 이 -100만의 외상트라우마는 느끼지 못하려면 -100만 이상의 외상트라우마로 키워야 합니다.

또한, -200만의 외상트라우마가 되었을 때, 어느날 갑자기 이 외상트라우마가 느껴지게 되면 다시 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200만 이상의 외상트라우마가 필요하게 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외상트라우마가 강력해지는데 본인은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최악의 불행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때쯤이 되면 자신이 편하기 위하여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제일 가까운 자녀들부터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최악의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치료를 생각하고, 치료를 말하지만, 실제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하겠지만, 결국은 이렇게 살게 됩니다.

외도테라피 다음카페에서 ‘치료회원의 의견’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치료회원들이 어느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자신들 스스로 문제해결과 대처방법이 얼마나 부질없었는지, 그리고 치료하지 않는 분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치료를 생각하고 치료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치료하지 않고 있다면, 여러분의 미래를 정해진 수순대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치료는 생각과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투자를 시작해야만 치료되고, 행복한 인생(자녀의 행복한 인생도 함께)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