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평온한 휴일입니다.
남편은 모임으로 아침 일찍 나갔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는 커피 한잔에 책을 들고, 창밖의 나무풍경을 배경으로 책을 보고 있습니다.
책 가장 앞에, 작년 제가 이 책을 사서 적어놓은 구절을 바라보며.
아. 그때는 정말 힘들었었지.
그때의 저가 떠오르며 가슴 한구석이 먹먹했습니다.
하지만 그 먹먹함은 슬프고 고통이 아니라 그 시기를 잘 헤쳐온 저 자신에 대한 뿌듯함 대견함이었습니다.
후기에 대한 것들, 저도 유심히 보며.
어떤 때는 자랑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나도 자랑하고 싶고.
그런 맘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도 제가 예전 고통을 거의 잊었으니 들겠지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제 그 모든 아픔과 고통의 일들이 추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않고 외도테라피의 모든 과정을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원문 http://www.psychotherapyedu.co.kr/board/free/read.html?no=254&board_no=3&pag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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