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2년을 넘어 3년을 향해가고 있다.
과연 맹목적으로 믿었던 배우자가
내 등뒤에서 비수를 꼿는 배신의 고통으로
커다라케 펑 뚫린가슴이 치료를 통해 메워질까 우려를 하며 치료를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가랑비에 옷이 젓듯 나의 상처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있어서 우리와 같은 아픔이 없었다면 좋으련만
이 힘든고비를 잘 견딘다면 더 행복한 미래가 기다린다고 믿고
오늘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사건을 알았을땐 청천병력같은 고통과 분노가 있었지만
치료를 시작하고 지금은 행복한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날의 상처의 기억만 없었다면...
지금은 내가 그리던 결혼생활이지만 그날에 기억은 없어지지는 않기에 아주 조금 아픔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을 보는 눈도 생겼고
내가 왜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도 알게 되고 배운것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치료를 해나아가야 되겠지만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편안한 미래가 반드시 있다는걸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알게된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하며,
과제라는 것이 나는 조금 쉽고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대상을 향해서는 쉽지만은 않은것을 세삼 느낍니다.
선생님께서 과제는 늘 어렵고 어렵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라고 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조금씩 노력을 해 나아갑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외도테라피
작성일 2022-09-26
평점
심리습관문제는 쉽고 빠르게 치료(?)한다는 말에 속아서 자신을 파괴시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현실을 볼 때, 마치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쉽고 빠르게 치료해 주겠다'면서 진통제만 처방하는 '사기꾼'들이 넘쳐나는 현실, 그리고 이에 속아서 자신의 인생을 모조리 파괴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KIP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시작했고, 스스로 치료와 행복의 인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변화하고, 주변의 모든 인간관계가 안정되면서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능력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오셨듯이 완치되기까지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치료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하면서 모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