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읽은 책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마음의 작용을 다섯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에 비유한다.
마차는 몸이고, 말은 오감이며, 고삐가 마음, 마부는 지성이다.’라고 하는...
왠지 마음교육을 하면서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뚜렷한 표현을 찾을 수 없었는데 쉬운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감이 되었다.
내 속에 있는 원숭이 같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또 다른 어른의 마음...
마음교육을 받기 전의 내 원숭이 같은 마부(지성)는 일을 안하고 잠이 들어버린다.
그래서 말들(오감)이 고삐(마음)의 주인이 되어 몸을 아무 데나 내키는 대로 끌고 다닌다.
마차의 주인이 된 말들은 주변에 있는 것들에 반응한다. 맛있어 보이는 풀밭이 있으면 그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깜짝 놀랄 일이 있으면 잔뜩 겁을 먹는다.
그렇게 마음교육을 하고 난 마부(지성)는 깨어 나고, 자각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말들이 이끄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마부는 마음이라는 고삐를 이용해 올바른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마차를 몬다.
어른의 마음은 잠시 멈춰서 큰 그림을 생각하라고 한다.
시간을 갖고 습관적 반응을 따져보고 적절한지 판단해서 다른 선택을 제안하라고 한다.
내 안에 서로 다른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에게 들리는 목소리를 구분할 수만 있어도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즘은 마음을 나와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과의 관계도 천천히 정리를 하는 느낌...?
뭔가 하든 안하든 뭔가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아무쪼록 자각하고 깨어 있기를...
댓글목록
작성자 외도테라피
작성일 2022-06-02
평점
이 KIP마음치료 중에는 '마음교육'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인간의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를 알려드리는 교육입니다. 그래서 회원님이 마음의 원리를 공부하게 되고, 이를 응용하는 과정에서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을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치료회원은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에 의하여 다양한 깨달음을 갖게 되는데, 이를 여러분야에 응용하여 해석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치료하고,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을 만들어서 완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이 KIP마음치료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마시고, 모든 치료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스스로 완치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