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이미 발생되버린 외상트라우마가 있었던것을 모르고 혼자 전전긍긍하며
이것저것 하느라 시간만 흐르던 중
우연히 다음카페에 가입을 하고 영상을 보며 시간만 계속 흘렀었죠.
(지금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다 2018년도에 치료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고통과 눈물을 흘렸던 나였었고 일상생활을 할수 없을정도로 모든게 피폐해졌었고 이성을 잃은 분노 및 폭언도 하루 일과 처럼 지냈었었네요...
그때를 생각하며 치료후기를 쓰니 다시 감정이 끓어오르며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 눈물은 억울함.분노.후회의 눈물이 아닌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이 니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나 자신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흘리는 눈물인듯 합니다.
가끔식 우울감도 들고 편안함에 안주하고자 과제를 빼먹기도 하지만 "과제를 해야한다"는 그것만은 놓지않고 다시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어떤것도
그누구도
나를
변화시켜줄수 없고 오로지 나 자신만이 할수 있기에 오늘도 과제에 집중하려 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외도테라피
작성일 2021-10-25
평점
그러나, 회원님은 정신을 차리고서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치료시작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외상트라우마로 인하여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도 0.01% 미만이 자신 스스로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하는 기회를 잡게 되는데, 회원님은 스스로가 치료와 행복한 인생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회원님 자신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회원님 스스로 치료시작 후 치료과정과 회복과정에서 돌이켜보면, 참으로 위험한 상황에 있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자책과 원망 그리고 의존하는 최악의 인생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했다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의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는지 잘 느끼고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결정한 사람들은 절대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하지 못한 채, 회원님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면서도 이솝우화의 '신포도 이야기'와 같이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회원님이 쓰신 글처럼 치료시작 하기 전, 치료시작 후, 그리고 현재... 이때의 생각이 치료의 초심을 잃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그때까지 치료를 지속하고, 치료점검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완치되어 행복해시는 그 날이 오게 될 것이고, 그러면 상처치료능력과 행복능력을 갖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행복한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서 느끼면서 평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회원님 자신의 인생은 오로지 회원님만이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그 누구도 회원님의 인생을 변화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시듯이.... 원망과 자책은 회원님을 스스로 불행한 인생을 살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무엇인가에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은 스스로 최악의 인생을 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꼭 생각하기 바랍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날을 위하여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