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외도 후, 남편이 가출하였고 제가 상간녀소송을 하면서 2년을 지내다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외도는 진행 중이며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돈을 요구합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외도시 무조건 어떠한 것도 대처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늘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지금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심리장애의 경우 자기 스스로가 자기의 잘못을 인식하고 치료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올바른 치료법으로 노력을 할 때 비로소 치료됩니다. 이것은 남편 스스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는 무엇인가를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남편이 정신차릴 것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대처해서 남편이 정신차릴수 있으면 관계중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남편외도에 대하여 대처를 한다면서 상간녀소송을 하면, 남편은 상간녀를 돌봐줄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중독인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는 스트레스이고, 상간녀는 아내로 인한 피해자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하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는것입니다. 

물론 상간녀소송을 해서 즉시 상간녀를 버리고 아내에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은 채 돌아왔다는 것은 남편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 돌아온 것이므로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회원님은 남편이 어떤 상황이든 남편과 상간녀 모두 심리장애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심리장애자들에게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회원님이 심리장애자가 되는 방법뿐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심리장애자들을 대처하지 말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회복을 하시라고 당부합니다.

상간녀소송을 한다고 회원님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피해심리에 의한 보복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상간녀소송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안정시킨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커지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미 상간녀소송까지 다 했다고 하면 어쩔수가 없으나, 지금부터라도 대처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남편이 돈을 요구하든 말든, 남편의 뭐라 하든 말든 신경쓰지 마시고, 남편과는 관계없이 빨리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행복능력이 만들어지면, 남편이 있던 없던 회원님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치료후에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후, 남편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던가 아니면 증거수집해서 남편과 상간녀를 어떻게 대처.대응.소송.이혼을 할지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