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간남을 정리한 후 제 모습을 보니 제가 관심중독, 관계중독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쇼핑에 몰두를 했고, 언젠가부터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제가 보였습니다. 혼자는 불안하고 의존하는 경향도 있어 불안 및 의존적 성격장애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현재는 가까운 지역에서 상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문하지 못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한테 간단한 치료법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 

상간남을 정리한 것은 잘 하셨습니다.

상간남을 정리하고 이런저런 영상보면서 자신스스로에게 관심중독 즉, 관계중독에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마도 관심중독이 발생하기 전, 즉 상간남을 만나기 전에도 어딘가에 자꾸 몰입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답답하다, 힘들다, 우울하다, 외롭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쇼핑에도 몰입하게 되고 여행에도 몰입하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재미있고 즐거운 곳에 자꾸 몰입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쇼핑이나 여행 등은 다 물질이고 인간이 아니기에 아무리 몰입을 해도 외롭다는 것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사랑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꾸 의존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자신의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고, 이때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거나 사랑을 느끼데 되면 갑자기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관심중독)이 발생합니다.

관계중독이 언제 발생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이 상간남을 만나 외도를 시작했다는 것은 관계중독이 발생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외롭고 사랑받고 싶은데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자신은 관계중독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렇게 관계중독으로 외도를 하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가까운 지역에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관계중독은 중증심리장애입니다. 일반적인 심리문제가 아니라 마음문제(심리습관문제)입니다.

마음문제(심리습관문제)인 심리장애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중독증으로 심리 3개 중에 1개의 심리에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또한 중증심리장애는 심리 3개 중에 2개의 심리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관계중독, 조울증입니다.

마음문제에 대해서는 심리상담으로는 치료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빠르게 악화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문제(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을 때, 심리상담을 하면 바르게 악화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상담치료를 한다고 말합니다.

심리상담으로 치료하게 된다면 외도사연과 외도상처를 계속 이야기해야 하고, 그에 따른 공감을 하면서 계속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이미 발생한 마음문제는 회복되기 보다는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그래서 마음문제에 대하여 심리상담을 하면 할수록 악화되는 것을 촉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문제의 경우에는 ‘상담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치료법, 자가치료법’으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심리상담 없이 어떻게 치료가 가능하냐고 묻지만, ‘심리습관문제’를 ‘건강한 심리습관’으로 변화하는 유일한 방법이 자신스스로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고, 이 자가치료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 마음치료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만이 아닌 외국인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고, 상담을 일체 하지 않고도 마음문제를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상담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들은 마음문제의 치료를 매우 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신과치료 또는 상담치료를 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음문제를 악화시켜서 자신의 쾌락만 추구하면 살아가도록 ‘인생파괴자’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심리상담으로는 마음문제의 치료는 불가능하고, 오히려 악화된다는 것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