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로 이혼을 했다가 재결합을 했는데 남편이 계속 외도를 지속해서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면 피해버리고 절대 이혼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결합을 너무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A. 

남편에게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된 상태입니다. 회원님은 남편외도로 인하여 외상트라우마가 발생된 후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이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안하고자 이혼을 했었습니다.

이때 회원님이 이혼을 하면 외상트라우마가 마치 없어진 것처럼 느껴지면서 편해지지만, 실제는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혼 후 전남편이 잘 해주면서 결혼생활을 할 때와는 다르게 변한 것처럼 느껴지게 되면서 회복의 희망을 갖고 재결합을 결정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결합을 했더라도 남편의 관계중독은 치료되지 않은 상태이고, 회원님도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고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결국 남편의 외도가 지속되고 있었던, 외도가 재발이 되었든 회원님이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면서 악화된 외상트라우마가 폭발하게 됩니다. 이혼을 하기 전보다 훨씬 강력한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느끼게 되면, 이혼할 때와 같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이혼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이전에 이혼했을 때 외상트라우마를 잊고 편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회원님은 남편에게 다시 이혼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편의 입장에서는 이전에 이혼했을 때 자신 혼자서 사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힘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재결합을 했던 것이고, 자신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편안함을 위하여 이혼을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에게는 처음 이혼했을 때와는 이혼하는 것이 자신에게 힘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회원님의 입장에서는 재결합한 것을 매우 후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된 상태이고,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인 상태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이미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인 관계중독이 발생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이 재결합을 후회하고, 싸우고, 후회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빠르게 악화되고 있고, 남편의 관계중독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회원님이 남편에게 의존해서 재결합을 하게 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또 다른 의존, 자책, 원망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지금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되면서 회원님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남편의 외도, 남편과의 이혼, 남편외도에 대한 대처와 해결 및 이혼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남편의 관계중독은 치료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또한, 회원님 스스로 자신을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으로 내 몰게 됩니다. 결국 자신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죽이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자신의 마음부터 살려야 합니다.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행복하게 살아가는 능력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회원님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남편의 관계중독을 치료할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이며, 부부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