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 가정이 있는 여자와 10년을 외도를 하다가 들켰는데 그 후 6년 동안 문자와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상담이 필요한가요?

A.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외도가 발각된 후 6년 동안 상간녀와 문자와 연락을 전혀하지 않았다면 외도가 멈춘 채 6년이 지난 것이고 관계중독은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중입니다. 또는 외도가 지속되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남편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외도가 재발할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인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원님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점점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켜왔습니다. 이렇게 악화된 외상트라우마가 언제 폭발할지는 모릅니다.

현재 남편의 관계중독과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남편에게 상담을 권한다면, 남편이 상담을 할까요?

지금은 상담보다 중요한 것은 남편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을 치료하는 것과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때,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남편의 관계중독은 스스로 치료할 기회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편안할지는 모르지만, 악화되고 있는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언제 폭발할지 모릅니다.

일단은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해서 행복능력을 만들고 난 후, 남편에게 관계중독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이 치료되지 않으면 남편은 치료될 가능성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