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를 알게 된 후 5년 동안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모두 하면서 지냈습니다. 남편과는 이혼을 했고 아이들과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것저것 하라고만 했지 선생님처럼 방향과 치료를 이야기 해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죽지 못 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A. 

남편외도를 알고 회원님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 상태에서 외도문제에 대한 해결, 대처, 소송, 이혼 등 많은 것들을 하게 됩니다.그런데 그런 것들은 모두 예방법이지 치료법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 상태에서 5년 동안 외도의 예방법을 다 해봤습니다.그러는 동안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남편외도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하면서 노력할 때 일시적으로 편안할 수는 있지만,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악화되면서 결국에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5년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된 만큼 아이들의 심리도 매우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회원님은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생각을 하지 못하다 보니 회원님이 고통스럽고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의 문제는 모두 아이들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을 것입니다.

남편외도를 알고 5년이 지나고 보니 아이들의 심리는 무너져있고,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5년 동안 무슨 노력을 한 것일까요? 결국 5년 동안 회원님과 아이들과 가정을 무너뜨리는 노력을 해 온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어떤 방향을 향해 가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야 하는 것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외도에 대한 해결, 대처, 소송, 이혼 등은 모두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가진 상태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치료와 순서가 바뀌어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되었고 회원님이 치료할 수 없게 만들었던 원인이 된 것입니다.

회원님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아직 외상트라우마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아이들이 아파하는 것이 보인다는 것은 아직 회복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회원님이 무너진 상태가 아닙니다. 아프고 힘들다면 즉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회원님을 회복시켜 놓는 것이 우선입니다. 회원님을 치료하면서 아이들도 함께 치료하고 보호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합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서 행복능력을 만들어 놓고 난 후, 회원님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회원님 자신을 더 이상 무너뜨리지 않고 회원님을 회복해서 아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