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를 알고 난 후 저 혼자서 외도상담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많이 편안해진 것 같은데, 남편과의 사이는 남남이 되어 있습니다. 이혼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더 악화가 된 것인지 점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A. 

외도상담을 3년째 하고 있다는 것은 외상트라우마의 예방법을 3년째 지속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회원님은 외상트라우마가 발생된 상태에서 예방법만 3년째 지속하고 있다면, 외상트라우마는 매우 악회되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지만, 남편에 대한 관심이 불필요하게 되고, 부부관계의 회복의 필요성도 없게 되면서 부부관계를 포기하게 됩니다.

남편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서 남편의 외도가 지속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됩니다. 원래는 분노하고 화가 나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되면서 자신을 합리화 시켰기 때문에 남편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서 부부관계의 회복이 불필요해지니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회원님은 회복이 아닌 이혼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키면서 이혼을 하기 위하여 외도상담을 해 왔던 것입니다. 회원님의 마음이 편안해진 만큼 외상트라우마는 악화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원님이 지금 편안하다면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년 동안 치료법이 아니라 예방법만 지속한 결광비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혼하는 게 맞아.’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이혼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회원님이 하고 있는 외도상담은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키고, 회원님의 인생을 불행 또는 최악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