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5년 전 외도를 들켜서 전처에게 이혼을 요구하여 이혼을 했고, 외도를 할 때 만난 여성과 재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 전에 현재의 아내가 전남편과 수시로 만나면서 부부처럼 지내고 제 재산도 빼돌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처와 아이들을 잊고 살았는데 죽을 것 같습니다. 제가 벌을 받는 것일까요? 염치없지만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A. 

5년 전에 외도를 전처에게 들켜서 이혼을 했다고 한다면, 그 보다 오래전에 외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5년 전보다 훨씬 이전에 발생되었고, 상대여성도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 또는 위중증심리장애인 히스테리가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당시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외상트라우마가 발생되었고, 남편은 아내의 외상트라우마에 의한 상처표현을 견딜 수 없게 되면서 남편이 아내에게 적반하장으로 먼저 이혼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남편은 이렇게 이혼을 하고 자유로운 돌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악화된 채 이혼을 했고, 상대여성도 관계중독이 매우 악화되면서 즐겁게 살게 되었을 것입니다.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며 이와 함께 성적쾌락도 함께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외도상대와 재혼합니다.

그런데 재혼한 후 이전과는 다르게 즐겁지가 않게 되면, 재혼한 아내에게서 이전과 달리 성적반응이 느껴지지 않게 되고, 그 원인을 찾게 되어 재혼한 아내가 전남편과 수시로 만나면서 부부처럼 지내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즉 재혼한 아내는 전남편을 대상으로 외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전처와 이혼하고 외도상대와 재혼한 후 전처와 아이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사는 것’이 관계중독이고, ‘소중한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인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재혼한 아내는 관계중독이 매우 악화되면서 전남편과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남편은 이혼하고 재혼한 후 전처와 아이들을 잊고 살았고 그로 인해 벌을 받고 있다는 등의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남편자신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매우 악화되어 있고, 재혼한 아내도 매우 악화되어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다행인 것입니다.

남편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전처에게 돌아갈 수도 없고, 현재의 재혼한 아내라도 잡아야 겠다고 생각하여 재혼한 아내에게 매달리게 된다면, 그 나마 현재 갖고 있는 것도 모두 다 잃고 파멸됩니다.

따라서 남편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마음치료(자가치료법)을 시작하여 매우 악화된 관계중독부터 치료해야만 합니다. 현재 고통을 느끼는 것은 외상트라우마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는 중증심리장애에서 위중증심리장애로 빠르게 악화되면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위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남편은 자신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 후 현재 재혼한 아내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혼한 아내가 히스테리로 악화되지 않았다면 치료와 회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재혼한 아내에게 치료기회를 주었을 때, 재혼하기 전부터 목적이 있었다면 기료기회를 거부할 것이고, 재혼생활을 하면서 외도를 하게 된 것이라면 치료기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남편자신부터 치료를 하고 난 후, 재혼한 아내에게 치료기회를 주고, 아내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재혼한 아내와 전남편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전남편은 상간남에 준하여 소송을 해야 합니다.

현재 남편의 재혼가정을 파괴한 상간남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만 합니다.

이때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우선은 남편자신의 위중한 관계중독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아내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현재의 아내에게 치료기회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치료여부와 상관없이 아내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되고, 아내의 전남편을 상간남에 준하여 법적인 범위 내에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이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순서대로 진행해야만 합니다.

남편자신이 치료하면서 빼돌린 재산을 복하는 방법을 병행해야 하고, 치료된 후 남편자신은 재혼한 아내와 이혼여부에 관계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