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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 두 집 살림하는 남편이 갑자기 생활비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합니다.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12-16

조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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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 집 살림하는 남편이 갑자기 이번 달부터 생활비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냥 인정해줘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차근차근 따져야 하는 걸까요?

 

A. 

남편이 이번 달부터 생활비를 줄이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이 돈이 없을 때는 상간녀에게 들어가는 돈부터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처자식에게 들어가는 돈부터 줄입니다.

 

집은 아내가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간녀의 생활비를 줄이면 그만큼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수입이 많아지더라도 아내가 계속해서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경제적인 것을 줄이거나 이혼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못하게 합니다.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의 병이 들어 있는 상태이고, 생각도 왜곡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회원님이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면, 남편이 생활비를 줄이는 것은 언젠간 올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차근차근 따지게 되면 생활비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인정한다고 하면 두 집 살림을 인정해주는 것밖에는 안 됩니다.

 

결국 인정해주지도 말고 따지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우선은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야 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회원님에게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라고 계속 묻는 것은 외상트라우마가 회원님을 치료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듭니다. 따라서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원님은 남편에 의해서 자신의 인생이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멈추고 회원님 자신에게 발생한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해서 회복해야 합니다.그래야 회원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집니다.

 

회원님이 회복되고 행복능력을 갖게 되면, 무엇이든 판단하고 결정해도 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모든 것은 회원님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 뿐입니다.

 

남편이 두 집 살림을 하든, 생활비를 줄이든, 대처하려고 하지 말고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지금 회원님의 인생과 아이들의 인생이 함께 불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반으로 줄여도 인정해주면 언젠간 생활비를 안 줘도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차근차근 따지더라도 ‘이거라도 주는 것이 어딘데.’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간녀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생활비가 반으로 줄었다면 회원님이 생활비를 벌면 됩니다. 남편에게 의존하면서 살 것인지를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심리적 독립과 경제적 독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심리적 독립이라고 해서 남남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경제적 독립이라고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회원님과 아이들이 살아갈 때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남편의 말과 행동 하나에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즉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지금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와 싸워야지 남편과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해서 회복해야만 아이들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채 점점 커진다면 회원님과 함께 사는 아이들의 심리도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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