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로 강한 이상성욕이 생겼습니다. 남편과 아무리 섹스를 많이 하더라도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남편이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섹스를 피하면 갑자기 강한 분노가 생기면서 가끔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겠다고 집을 나갔던 적도 있습니다. 저는 50대인데 미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A.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심리 두 개가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또한 남편외도를 알게 된 순간 회원님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작용하면서 ‘언제부터 만난거냐? 사랑했냐?’ 남편에게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성관계에 대해서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회원님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여 남편을 추궁할 때 마다 남편의 답변에 의하여 외상트라우마는 점점 더 커집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커져서 너무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작용하지 않았던 성이 강력한 작용하게 됩니다.

여성의 마음을 죽일 때 가장 좋은 것이 섹스입니다. 그래서 아내들에게 이상성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지금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회원님의 마음을 죽이라고 계속 지시를 내리는 것이고 이로 인하여 이상성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남편과 성관계를 하지 못하면 남편이 상간녀와 성관계를 할 것 같고, 남편이 성관계에서 즐거움을 갖지 못하면 다시 외도를 할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하여 회원님이 성관계를 위하여 무엇이든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무리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고 해도 집에 와서는 아내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아내가 하자는 대로 성관계에 응해줍니다. 스트레스로 힘들어지지 않게 하려면 성관계를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외도를 알고 난 후 아내에게 이상성욕이 생긴 경우는 아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하여 성관계를 합니다.

남편외도 후 남편과 성관계가 많아져서 행복하다는 아내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외상트라우마에 자신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성관계의 쾌락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입장에서는 성관계를 해도 해도 끝이 없게 되면, 너무도 힘들어서 성관계를 치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내는 ‘또 그년을 만나려고 그러지.’라면서 성관계를 요구합니다.

아내의 분노를 잠재우려면 성관계를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남편의 몸이 매우 안 좋아졌을 것입니다.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점 몸과 마음이 악화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남편이 성관계를 안 하게 되면,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겠다고 위협합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저지르려고 합니다. 이는 아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외상트라우마가 시키는 것입니다. 이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외상트라우마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외상트라우마로 힘들고 고통을 느낀다면 아직은 회복의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 남편외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회원님이 외상트라우마로 인해서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예전의 자신으로 회복하고 난 다음에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해보아야 남편 그리고 회원님의 인생이 모두 무너져 갑니다. 남편도 회복하고 싶어서 다 맞춰주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맞춰준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고, 아내는 외상트라우마의 상태이며, 남편과 아내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서 회복해야 행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만 좋아지면 심리가 모두 무너지면서 마음이 올바른 작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마음이 죽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더 키우지 마시고 즉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