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간녀의 남편에게 연락이 와서 남편외도를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하면서 신경 쓰지 말라고 화만 냅니다.상간녀의 남편은 계속 카톡으로 외도에 대한 내용을 보내오고 있습니다.만나서 이야기 하자고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A. 

상간녀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그 상간녀의 남편은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상간녀의 남편이 회원님에게 연락했을까요?

상간녀의 남편은 자신의 아내에게는 말도 못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아내의 외도를 막아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결국 상간녀의 남편은 아내에게도 뭐라고 하지 못 하고, 상대 남자인 회원님의 남편에게도 뭐라고 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의 아내외도를 멈추게 해달라고 매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원님 남편의 입장에서는 상간녀의 남편이 자신에게 어떻게 못하는 것을 알고, 회원님에게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화내고 있습니다. 회원님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자신의 외도가 발각되어 회원님이 하는 말 한 마디가 강력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편도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상간녀의 남편이 계속 외도상황을 알려오고 심지어 만나자고까지 합니다. 이때 주의 하실 점은 상간녀의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남편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도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타인의 손을 빌어서 아내외도를 멈춰주기를 바라는 바보와 같습니다.

회원님은 남편의 외도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상간녀의 남편이 회원님에게 알려줌으로써 회원님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상간녀의 남편에게 연락이 올 때 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점점 더 커집니다. 회원님은 가만히 있는 데도 계속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어떤 것도 하지 말고 빨리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간녀의 남편을 만나러 나가게 됩니다. 회원님도 모르게 상간녀의 남편의 문자에 답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노출되게 됩니다.

상간녀의 남편들 중에 자신의 아내에게는 어떻게 할 수는 없고, 상간남, 상간남의 아내와 아이들 즉 상간남인 회원님의 남편의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미 남편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것에 흔들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상간녀의 남편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회원님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의 아이들까지 모두 무너뜨려야 끝납니다. 회원님이 지금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되어 있으니, 그 어떠한 것에도 반응하지 말고, 즉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