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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 어머니가 65세인데, 25년 전에 아버지의 외도로 고통을 겪은 후, 지금까지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12-09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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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저희 어머니는 올해 65세입니다. 제 기억에 약 25년 전쯤에 아버지의 외도가 발생을 하였습니다.어머니는 많이 힘들어 하셨고 저 또한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는 10년 전쯤에 멈춘 것 같으나 어머니는 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아버지를 증오하고 이제는 가끔 아버지만 보셔도 심장이 아프고 호흡이 힘들정도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오래 된 외상트라우마도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혹시 치료를 안 한다고 하시면 제가 도와드릴 작은 방법이라도 없을까요? 어머니께서 이제는 아픔을 잊으시고 남은 여생을 아버지를 증오하지 않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A. 

25년 전 아버지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하였고, 관계중독이 멈춘 듯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은 이상 관계중독에 의한 외도가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릅니다.

 

또한 어머니는 남편외도를 알고 난 후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였습니다. 외상트라우마는 한 번 발생하면 치료하지 않는 이상 평생을 작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서 성장한 자녀들은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면 가정 전체가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5년 동안 어머니는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생각을 못하고 참고 살아오셨습니다. 10년 전에 아버지의 외도가 멈췄더라도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스트레스에도 화를 내는 상황이 빈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치료하실 생각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어머니에게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실 것을 권한다고 하더라도 어머니는 치료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오랜 시간 아파하면서 살아오셨기 때문에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로 인해서 아프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버지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어머니께서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어머니의 외상트라우마를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치료할 의지가 없으시면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우선은 어머니를 설득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치료하려고 하지 않으실 겁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워낙 커지게 되면 치료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원망하고 증오하는 것이 커지게 됩니다.

 

어머니가 치료할 수 있도록 권유하지 마시고, 치료할 수 있도록 설득하셔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픔을 느끼고 고통스럽고 증오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어머니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리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직은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아직은 회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고 힘든 것을 느끼지 않으려고 자신의 인생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직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리지 않고 회복하고 싶어 하시는 분입니다.

 

가능하다면 어머님을 설득하셔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이 치료되고 나면 아픔을 잊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왔던 모든 인생이 행복으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남편에 대하여 증오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는 자신이 살아 온 인생, 살아갈 인생을 행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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