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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 별거 중 남편외도를 알게 되었고, 아들이 알게 된 후 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11-29

조회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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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별거 중에 남편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자 내용을 보고 분노가 폭발해서 저도 문자로 모진 말을 많이 했습니다. 남편이 처음에는 미안해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아들이 알고 난 이후에는 이혼을 원하네요. 저한테도 마음을 비우라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혼이 답은 아닌 것 같고 화해하고 싶습니다.

 

A. 

남편이 외도를 한 사실을 알게 되면, 아내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됩니다. 그러면서 억울하고 분하고 고통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인 상태입니다. 관계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인식장애와 표현장애가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표현장애일 때는 자신이 편한 대로만 살게 되고, 인식장애일 때는 사소한 스트레스도 못 견딥니다.

 

이때 아내가 분노를 하면 아내만 무마시키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관계중독이 치료되어 아내에게 잘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식장애가 사소한 스트레스도 못 견디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하여 잘 해주는 것일 뿐이지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가 분노하면서 아이들이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어떻게 아빠가 그럴 수 있어.’라고 한 마디를 던지는 순간 남편은 돌아갈 곳을 잃어버립니다.

 

아내에게 잘못했다고 하면서 잘하는 이유는 어쨌든 자신의 집과 가정이 가장 편안한 곳이고 계속 편안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아이들이 자신의 외도사실을 알고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되면 편안한 가정이 사라지는 것으로 느끼게 됩니다.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을 하고 가정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도 아이들은 모르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외도사실을 알게 되면 앞으로 희망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하면서 이혼을 원하게 됩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좀 생각해보니 이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처자식과의 행복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이제 처자식은 자신의 행복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되어 버립니다.

 

남편은 관계중독에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내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 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자꾸 남편과 아이들을 힘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아내가 편안해지기 위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져야 합니다. 이때 가장 가까운 주변사람들이 아이들이고 남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일 우선은 남편과의 화해가 아니라 아내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금 화해를 해봤자 아이들이 알았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들에게 엄마문제였다고 이야기하면서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편은 화해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미 가정에서 행복은 모두 무너지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도를 알고 나서 무엇인가 해결하거나 대처하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자칫 다시는 돌이켜지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된 후에 무엇인가를 했을 때 해결되는 속도는 빠릅니다. 그런데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하게 되면 나중에 회복되더라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는 매우 힘들고 기간도 오래 소요됩니다.

 

외도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해결하거나 대처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외도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하라고 말씀을 많이 드립니다. 그런 후에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한 후에 대처와 해결을 생각하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그래야만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들이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회복해서 행복능력을 갖고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행복한 가정이 되어 있을 때, 비로소 남편이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남편이 자신의 관계중독을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내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남편은 죽는 날까지 치료기회가 없습니다. 설령 집에 들어오더라도 관계중독이 치료된 상태가 아닙니다.

 

이혼은 하고 싶지 않고 화해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아내 자신을 치료하고 회복해 놓고 그 다음에 무엇인가를 하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남편이 지속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더라도 아내는 ‘우리가 살아온 날이 있고 아이들이 있는데 최소한 내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현재 남편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에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심리가 병든 상태이기 때문에 남편을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말고 아내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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