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로 인한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는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는 것인가요? 정신과 의사와 상담도 효과가 없다는 말씀인가요? 배우자의 외도를 겪은 모든 사람들은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상간녀 또는 평생 불행하게 되는 건가요? 결론은 외도테라피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씀이네요.

A.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때 정신과의 약물치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상트라우마로 인하여 매우 고통스러워서 자신 또는 타인을 파괴시킬지 모르기 때문에 약물로 심리적 안정을 시켜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신과치료는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를 치료하는 것과 심리를 치료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상담은 심리문제에 있는 사람들을 해결할 때는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때 상담을 하면 오히려 외상트라우마를 더 악화시킵니다.

그러면 배우자의 외도를 겪은 모든 사람들이 외도테라피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느냐고 문의하셨는데, 치료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치료하지 않더라도 남편에게 무엇인가를 하면서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키고 자신 스스로 무너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즉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자신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상간녀 또는 평생 불행하게 살아야 하는지 문의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이 치료를 못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최소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고 자신을 무너뜨리지 말자는 겁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면 자신의 인생과 타인의 인생을 무너뜨리지 않게 됩니다.

최소한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을 줄 때, ‘아, 내가 정신 차려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리문제의 해결과 심리장애의 치료는 개념은 완전히 다릅니다.

또한 마음과 심리는 다르고, 심리문제와 심리장애는 완전히 다릅니다.

심리문제는 회복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도와주면 스스로 회복합니다. 위로가 필요하고, 격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담을 하게 되면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심리장애는 이미 회복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회복력을 만들어야 합니다.그 회복력은 자신만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회원님은 치료를 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담으로는 절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전에 치료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외상트라우가 강력하게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이 아닌 방법을 진행하게 되면 무조건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서 자신 스스로 최악의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따라서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아도 좋으니 최소한 자신 스스로 최악의 불행한 인생으로 내 몰지는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