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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외도] 아내가 유부남인 상간남과 외도하는 것을 발견 후 분노하지 않고 이혼소송과 상간남소송을 했는데, 잘못한 것인가요?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10-24

조회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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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아내외도가 의심스러워서 뒷조사를 한 후, 유부남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분노도 하지 않고 소송카페에서 조언한대로 이혼소송과 상간남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아내는 집을 나갔는데 아이들을 보니 엄마가 없는 것에 매우 힘들어하면서 제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소송부터 한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A. 

현재로서는 소송을 한 것이 ‘잘못한 것이다, 잘한 것이다’로 단정하여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본래 ‘아내의 외도가 의심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 남편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합니다. 남자의 외상트라우마는 죽음과도 같은 강력한 스트레스로서 특히 성(性)이 작용하면서 매우 강력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되어서 뒷조사를 하게 되었고, 결국 두 눈으로 아내의 외도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외도가 명확해졌습니다.

 

결국 아내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사실이 명확해 집니다. 그래서 아내는 유부남인 상간남의 관심에 중독된 상태입니다. 즉, 아내가 상간남과 모텔에 가는 이유는 관심받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상간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대가로 모텔을 간 것입니다. 결국 아내는 상간남과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 또는 다른 목적으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아내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으로 인하여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예전에 알던 아내가 아닙니다. 아내의 관계중독은 어느 날 갑자기 급성으로 발생한 것이고, 아내자신에 의해서 발생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간남 또는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 발생하여 아내자신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내외도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남편이 분노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남편이라면 아내외도가 발생했을 때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아내의 외도사실이 남편의 이성을 뛰어넘을 만한 고통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만약 남편이 아내에게 분노하지 않는 경우라면 몇 가지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남편이 처음부터 아내와의 인간관계에서 매우 냉정했을 가능성입니다. 두 번째는 남편이 오래전부터 이혼을 생각하면서 아내가 이혼할 명분을 기다려온 경우입니다. 세 번째는 남편자신이 외도를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아내외도를 목격해도 아내에 대하여 분노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아내의 외도에 분노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아내와의 부부관계가 오래전부터 끝나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외도를 목격했더라도 아내와 회복한다는 개념보다는 부부관계를 끝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때 흔히 하는 것이 소송입니다. 소송은 보복 또는 보상심리에 의해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소송과 관련하여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 이혼소송과 상간남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내와의 회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분노한다는 것은 아내와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그런데 아내입장에서는 그것이 당연히 느껴집니다. 남편이 자신의 외도에 대해 어떤 화도 내지 않고 소송한 그 자체로 아내는 남편과 끝이 났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집을 나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내외도가 발각되었을 때 남편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은 회복하여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남편이 회복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아내가 느끼면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집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남편이 문득 돌아보니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아이들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없습니다. 아빠인 자신이 아이들의 엄마를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보니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아빠의 눈치만 보게 됩니다. 아빠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은 아빠가 이상하다는 뜻입니다.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어도 아이들이 느끼기에 뭔가 이상한 것입니다. 자칫 아빠에게 잘못보이면 자신의 자리도 없어져 버릴 것 같다는 위기를 느끼게 되어 아이들은 참고 견디면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못합니다.

 

이때 남편은 문득 앞으로 아이들을 엄마 없이 자신이 어떻게 양육을 해나갈지 걱정되면서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그래서 불현 듯 자신이 소송부터 한 것이 잘못되었는가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실상 이는 차후 아이들을 양육해나가야 하는 것에 대한 막막함과 스트레스입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내와의 관계회복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즉, 아내와 관계회복을 하여 아이들에게 엄마를 되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것에 의해 자신의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살피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소송을 한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아내와 회복할 이유가 없다면 당연히 이혼하고 결혼생활을 정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화를 낼 이유도 없고, 분노할 이유도 없이 소송해서 정리하고 끝내면 됩니다. 그러니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신의 소송을 합리화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튼 아내를 잃은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만큼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엄마가 없어도 아빠가 혼자서도 충분히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둘러 자신을 회복해 놓고 아이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잘잘못을 논하기보다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지만 지금부터의 일들은 남편자신이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이들이 눈치를 보고 힘들어하는 이유는 아빠인 자신에게 문제가 발생해있기 때문이지, 엄마의 빈자리 때문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지금 당장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이 불안해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남편자신부터 먼저 회복해 놓아야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인데, 만일 오래전부터 마음에서 아내를 버렸다면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이미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외상트라우마든 중증심리장애든 이를 치료하여 회복해야만 합니다.

 

아내외도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소송을 진행한 것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송과 이혼으로 발생하는 모든 것은 남편자신이 책임지며 살아가면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인생은 아내외도와 연결되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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