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몇 달 전에 노래방 도우미가 전화를 해서 욕을 하고, 도우미 남자친구도 협박을 해서 삶이 무너진 것 같다고 남편이 이야기합니다. 지금 말도 하지 않고 지낸 지 6개월째인데 아이들도 아빠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시댁 분들은 저를 탓해서 시댁도 못가고 너무 힘듭니다. 남편은 시댁 분들과 연락도 잘 하고 여행도 잘 다닙니다.

A.

남편도 노래방 도우미인 여자도 모두 관계중독입니다. 또한 도우미의 남자친구는 여자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남편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관계중독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무서운 심리질병입니다.

남자의 관계중독은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몰고 갑니다. 아직은 파멸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도 잘 다니고 자기 하고 싶은 것을 즐기는 것일 뿐입니다. 이러한 남편에게 아내가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내만 고통스럽고 이상한 사람인 것 같고, 정신병이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타인으로 인하여 아내 자신의 인생이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우선 아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심리를 회복해 놓고, 자신을 중심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만들면, 자신과 자녀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은 절대 자녀를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한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타인에게 공격하고 피해를 주는 범죄자와 개념이 같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하면서 변한 것입니다.

시댁 식구들이 말하는 것,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것, 전문가나 상담사가 말하는 것 등에 절대 좌지우지되지 마십시오. 그들도 외도의 원인과 본질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쉽게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으로 인하여 외도가 발생하는 것,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아내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선 아내 스스로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심리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