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의 많은 외도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감정없이 편하게 대해도 남편이 저를 대하는 것을 힘들어 하네요. 그냥 저랑 자는 것도 힘들어 한다면 각방을 써야 하는지 묻고 싶어요.



A.

먼저 남편이 많은 외도를 하는 동안 아내인 회원님은 무엇을 하셨나요? 

또한, 남편이 알게 되었고, 남편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 회원님은 무엇을 하셨나요? 



남편외도로 인한 아내의 외상트라우마가 작용하면, 남편은 아내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아내를 대하는 것을 힘들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싫고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함께 자는 것도 힘들지만, 각방을 쓰는 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혼으로 가는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우선은 아내인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를 해야 합니다. 회원님에게 외상트라우마가 작용하고 있으면 그 자체로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회원님이 먼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에 남편에게 손을 내밀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