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 10년가까이 여자를 바꾸면서 계속 외도중입니다. 다른 곳에서 상처치료도 받고, 외도상담도 하면서 아이들과 가족에게는 일체 비밀로 하며 남편이 정신차리기를 바랬습니다. 중2, 고2 아이들과 시댁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남편은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외도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회원님도 다른 아내들과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벌써 10년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현재 관계중독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이건 아니야.’ 라고 할수록 더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아내들은 남편의 관계중독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만, 관계중독은 남편 스스로가 치료할 수 없습니다.



또한 회원님은 다른 곳에서 상처치료도 받고 외도상담도 하셨다고 했는데, 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치료되지 않으셨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실제 외도상담으로는 외상트라우마 또는 관계중독의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정신차리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려면 먼저 아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갖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남편에게 치료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됩니다. 남편이 스스로 자신의 관계중독을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회원님은 이런 문제를 시댁과 아이들에게 알리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면 남편이 희망을 갖지 못하고 더욱 위기로 치닫게 됩니다. 그래서 어떠한 대처도 하려 하지 말고,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먼저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많은 아내들이 남편외도로 힘들어지면, 다른 곳에서 상처치료도 하고, 외도상담도 하고, 정신과 치료도 하고, 기타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이는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남편과 다시 잘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외도상담을 하게 되면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를 할 수 없고 점점 부부위기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모든 아내들이 외도를 한 남편이 정신차려주기를 바라지만, 남편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이미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했다는 것은 심리의 회복능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입니다. 



심리문제가 있으면 심리문제를 바로잡으면 원래대로 회복하지만, 심리장애는 되돌아 오고 싶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의지로 되돌아 올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심리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스스로 정신차리고 되돌아 올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그러한 방법은 오로지 아내가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행복이 유지되어야 남편이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치료가 되면 돌아 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자신의 관계중독을 치료하고 싶은 의지를 갖고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남편이 하는 말에 아내들은 좌지우지 됩니다. 남편은 관계중독인 심리장애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치료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외도와 연결이 되어있다면 남편의 말은 믿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데고 불구하고 아내들은 남편의 말을 믿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아내들은 관계중독이 발생하기 전의 남편을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물론 아내외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회원님은 남편외도에 대하여 대처하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여 행복능력을 갖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행복능력을 갖게 되면 스스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능력이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빨리 원래대로 되돌려야 가능성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