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는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데 3년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10년, 20년 씩 상간녀와 오래가는 사람은 왜 상간녀가 익숙해지지 않고 편해지지 않나요?
A.
관계중독인 심리는 심리장애이며 정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편과 상간녀 모두 관계중독에 들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그 대상 없이는 살아 갈 수 없게 되는 것이 중독인데, 심리장애의 대상과 비교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회원님은 상간녀가 되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회원님은 남편에게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10년, 20년 새로워 보이고 싶기 때문에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것입니다. 즉 본인에게 현재 상간녀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관계중독에 빠진 심리장애자들은 자신들이 행복하다고 하지만, 이미 정상심리가 아니기 때문에 행복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오늘 즐거웠어도 내일은 사라지기 때문에 내일 또 즐거워야 되는 신기루와 같은 것입니다. 부디 심리장애와 정상심리의 작용을 엄격하게 구분하길 바랍니다.
남편이 상간녀와 10년, 20년을 가는 이유는 심리장애여서 이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직 상간녀가 만나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다른 대상으로 옮겨갑니다. 그것을 사랑이라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아내들은 자기 자신을 상간녀와 비교조차도 하지 말길 바랍니다. 애초에 아내와 상간녀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