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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 자꾸 지난 일들이 생각나고 마음이 힘드네요

작성자 외도테라피(ip:)

작성일 2022-03-14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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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싸우고 나서 관계가 끝이 났는데 자꾸 지난 일들이 생각나고 마음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대부분 상대방과 싸우고 난 다음 관계가 끝이 났다고 이야기 하는데, 끝이라는 말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와 끝이 났다고 생각을 해도 지금 당장 혹은 오늘 끝난 것뿐이지 내일이 되면 심리적으로 뭔가가 작용하면서 답답하고 힘들어집니다. 자신의 심리가 불안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치료가 되지 않은 채로 외상트라우마를 덮어버리고자 끝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타인도 아니고 자신과 함께 살아오던 사람이기 때문에 배신감과 억울함 등이 존재하고, 반대로는 보고 싶은 심리가 이어집니다. 오래된 관계일수록, 그리고 상대가 타인이 아닐수록 더욱 커집니다.



만약 상대와 정말 끝을 맺고 싶다면 자신의 심리상태를 상대와 관계가 없었던 예전 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인간관계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만들기 전까지는 누군가와 연결해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심리가 현재 건강한 상태인지를 점검해 봐야하는 것입니다.



상대와는 더 이상 인간관계가 아닌데 자꾸 생각이 난다는 것은 끊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럴 때는 심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치료를 할 때는 상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상대와 무관하게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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