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외도테라피를 먼저 시작하고 치료 후, 상대의 의지에 따라 외도테라피를 시작하고 치료가 된 후에도 이혼하고 싶으면 어찌해야할까요?

이혼을 하셔도 됩니다. 자신이 외상트라우마와 상처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갖게 되었을 때, 남편이 나와 함께 갈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때는 상대방이 하는 반응조차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거기까지 매듭을 짓고 담담하게 결론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자신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람과 재혼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체로 치료된 후 행복해지면 부부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것은 남편과 아내 각자의 행복을 함께 같은 방향으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대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행복부터 먼저 만들어놓고, 상대도 함께 갈 의지와 노력이 있는지 기회를 준 다음에 회원님이 볼 때 별로 탐탁치 않으면 이혼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남편이 옆에 있느냐 없느냐는 것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치료부터 한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치료된 다음에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는 것입니다. 이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에 판단하라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은 채 이혼을 하게 되면 인생을 날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적반하장인 배우자라 할지라도 아직은 버텨야 하고, 스스로가 치료된 다음에 이혼을 판단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당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