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을 피우면 상대인 남편도 외도트라우마가 생기나요? 부모님이 바람으로 이혼할 경우 자식이 상처받는데 그것도 외상트라우마인가요? 부모로 인한 상처도 남편상처와 동시에 치유할 수 있나요.?

바람은 외도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약화시키기 위해 만든 용어입니다. 따라서 맞바람이 아니라 보복외도라고 보면 됩니다.

상간녀의 외도를 알게 된 상대 남편도 외상트라우마가 생깁니다. 그러면 둘 중 하나로 표현되는데, 분노가 표출되거나 아무것도 못합니다. 자신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내를 붙들고 울거나 상대남성을 만나서 애원을 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원래 그런 남편이 아닌데 외상트라우마가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분노하는 경우는 폭언과 폭력이 난무하는데 생각보다 매우 강력하여 최악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원래 그랬던 남편이 아니라 외상트라우마에 의해 그렇게 됩니다.

이처럼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강력해서 원래 그런 남편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변합니다. 인생이 모두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빨리 그것을 어떻게든 치료해야 되는데, 심지어 치료도 잘 안하려고 해서 안타까운 심경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외도로 이혼하면, 부모가 자신들을 치료한 후 아이들을 양육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도 외상트라우마를 그대로 갖고 성장합니다. 그래서 이혼할 때 하더라도 이혼하기 전에 자신을 치료해서 아이들도 치료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부모로 인하여 아이들의 인생에 외상트라우마라는 짐을 지어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외도테라피를 할 때는 여러분이 어떤 상처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처의 발생원리를 알기 때문에 상처를 행복감정으로 전환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사연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고, 어떤 상처인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외상트라우마가 어느 정도 커져있는지 알아야 치료의 비용, 기간, 노력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정도가 심한 상처인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면 기존의 다른 상처도 같이 치료됩니다. 원가정이나 성장과정 및 과거의 트라우마 등 외상트라우마와 함께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원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과거의 특정한 사실을 치료하자고 과거의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