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0년 외도 후 돌아왔어요. 이혼도 해주지 않고 기다렸더니. 지금 제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취한 행동은, 마냥 기다렸는데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관계중독이 이해됩니다. 저도 치료가 필요한지요?

남편은 관계중독인 상태에서 몸이 돌아온 것일 뿐입니다. 심리와 마음은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게 관계중독이 멈춘상태로 가정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러면, 회원님은 남편이 외도를 하는 10년동안 시간만 낭비한 것이고, 인생을 허송세월한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년동안 남편이 되를 하고 돌아 왔는데, 몸만 돌아 왔을 뿐, 관계중독은 10년전 그대로 이기 때문입니다.

회원님은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남편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에게 자신의 관계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 돌아왔으면 된 것이 아니냐. 앞으로 잘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남편은 건강하게 돌아온 것이 아니라, 관계중독이라는 심리가 병든 채 돌아온 것뿐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다시 관계중독이 재발하여 외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이든, 남편의 관계중독이든, 치료하지 않으면 행복은 없습니다. 

남편이 관계중독인 채 돌아온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