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의 원인은 관계중독입니다. 그러나 관계중독이라고 해서 반드시 외도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았다고 하여 반드시 외도가 지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외도는 멈추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관계중독이 발생했다고 하여 반드시 외도를 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외도를 하는 원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되면 무조건 외상트라우마(인생전체를 모두 부정화하면서 악화)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과 외상트라우마의 상호관계를 알게 되면, 상대 또는 상간자에게 무조건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즉 외도가 발생했을 때 치료하지 않은 채 하는 그 어떠한 노력일지라도 결국은 자신과 상대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배우자의 외도로 인하여 자신에게 발생한 외상트라우마를 기반으로 하는 말 한마디가 외도를 한 배우자의 관계중독을 악화시킨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가 작용할 때는 상대에게 잘 해줘도 상대가 악화되고,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더욱 빨리 악화됩니다.

그래서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면 치료하기 전에는 그 어떠한 노력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계속 상대를 신경 쓰고 있으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의 관계중독도 악화됩니다. 이렇게 악화되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고 회복되더라도 상대에게 치료기회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치료(자가치료)를 하지 않은 분들은 상대를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의 의미를 오해해서 상대와의 인간관계를 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신경을 쓰지 말라는 말은 인간관계를 끊고 이혼하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토록 외도의 본질을 모르는데도, 외도의 본질에 대해서 알려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상담사, 전문가들, 학자들, 종교인,... 모두가 외도로 나타나는 문제와 현상만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다보니 외도의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려고만 하면서, 외도가 더욱 확대됩니다.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완치할 때가 되면, 어떤 것을 고려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외도의 본질에 맞게 살아가게 됩니다. 즉 외도하는 사람과는 전혀 관계없이 자신의 행복에 맞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치료(자가치료)를 하여 완치되기까지는 비용, 시간, 노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심리습관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가 이미 발생했기 때문에 자신스스로의 노력으로 행복에 맞도록 심리습관을 회복시키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습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난 뒤에 더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기간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때 추적 관찰을 하는 역할이 KIP마음치료의 치료점검(자가점검)입니다.

그래서 매주 치료점검을 하시던 분들은 회복이 될수록 치료점검의 주기가 격주 또는 월간으로 길어집니다. 그만큼 회복과 완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매주, 격주, 매월의 주기로 치료점검을 하다보면 완치결정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이렇게 한 분씩 완치할 때마다 필자도 무척 기쁩니다. 완치된 분들은 더 이상 마음공부, 치료과제, 치료점검이 필요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마음치료(자가치료)를 하여 치료와 회복이 된 후, 외도의 문제와 현상에 대하여 무엇이든 노력을 해도 됩니다. 이때는 무엇을 노력하더라도 이미 자신은 치료되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