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
이러다간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한 마디.
그거 다 내 상처인데..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쓰면서도, 아니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아직도 내 것은 아니다.
큰 해일이 지나갔다.
분명히 큰 일임에도 예전과는 달리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일견 희망이 느껴진다.
늘 불안했던 내 마음 속의 그늘들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는 끝이 보일 때가 된 것 같다.
나도 자식들을 위해서 뭔가 도움이 되는 걸 좀 해보자!
댓글목록
작성자 외도테라피
작성일 2022-12-13
평점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절실함)으로 KIP마음치료를 시작했고, 이후 몸과 마음이 변화하면서 안정되어 편해지게 되는데, 이때 자칫 완치된 것으로 오해하게 되면, 치료의지와 치료노력을 하지 않게 되어 심리습관문제가 재발됩니다. 그러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상처치료습관을 만들어서 완치되기까지 기간이 오래소요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바짝 치리시고, 절대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에 대한 의지와 함께 모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재발되기 직전단계로 빠르게 회복될 것이고, 완치까지 그리 오래 소요되지 않을 것입니다.
'치료과제'와 '치료FAQ'를 반드시 참고하여 주어진 그대로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