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년 동안 상간녀가 남편을 만나면서 문자, SNS 등을 통해서 저에게 힌트를 줬었습니다. 설마해서 남편에게 보여주면 자신은 모르쇠라는 자세로 나와서 안 만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상간녀가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저에게 보내와서 둘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들과 시댁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이번은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상간녀는 이혼녀입니다, 남편은 돌아온 것이 맞을까요?



A.  

남편외도에서 남편이 돌아온다는 것과 외도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다릅니다.

남편의 외도사실을 아이들과 시댁이 알아버렸기 때문에 남편이 상간녀와 외도관계를 끊고 정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외도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상간녀와 계속 만나다가 다시 회원님, 아이들, 시댁에서 알게 되면 그때는 남편이 아이들과 시댁과의 인간관계를 끊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남편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이 상간녀를 정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관계중독은 평생 작용하면서 외도가 지속 또는 재발하게 됩니다.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인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이 상간녀를 정리했다고 해서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이때 남편이 돌아온다는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성했고, 관계중독은 인식장애와 표현장애(의식장애 포함)가 동시에 발생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작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인식장애로 인하여 강력한 스트레스로 느끼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회피 또는 제거하려고 합니다.

결국 남편은 자신의 외도를 회원님, 아이들, 시댁이 모두 알아 버렸기 때문에 관계중독, 외도, 상간녀 등에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하여 상간녀와 외도관계를 끊었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상간녀를 정리했다고 하면서도 몰래 계속 만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원님이 상간녀와 정리한 후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괜찮을 것이라고 편해지다가 남편의 외도가 재발 또는 지속되게 되면 현재의 외상트라우마보다 수십배 더 악화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남편은 회원님과의 부부관계, 아이들과의 부모자식관계, 시댁과의 가족관계를 모두 끊어 버리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중독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심리질병입니다. 처음에는 인식장애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스트레스의 원천을 제거하기 위해서 적반하장, 폭언과 폭력, 이혼, 집을 나가는 등의 분노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관계중독이 최악으로 악화되는 것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님입니다.

회원님 자신에게 발생한 외상트라우마를 회피하여 편하려고 하지만, 외상트라우마를 계속 악화되면서 남편의 외도사실을 아이들도, 시댁도 알게 되었으니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악화되면서 남편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남편의 관계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회원님 뿐이고,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행복능력을 갖게 되어야만 남편에게 치료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서 회원님, 남편, 아이들, 시부모님들 모두가 악화되는 중입니다.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한 후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회원님은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는데,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어떠한 것을 하더라도 무조건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점점 악화되면서 최악의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보다는 우선적으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는 것은 모든 문제해결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