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로 부부싸움을 2년 넘게 하던 중 코로나로 인하여 남편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상간녀와 연락만 하고 만나지는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잘 맞춰주고 성적으로도 만족을 시켜주려고 노력을 했더니 부부관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A.  

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되었고, 회원님에게는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면서 끊임없이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결국 점점 부부관계를 악화시켜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남편이 상간녀와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관계중독은 지속되고 있지만 상간녀와 만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회원님의 입장에서는 안심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 회원님의 심리를 매우 빠르게 무너뜨립니다. 그러다 보니 회원님도 모르게 남편에게 맞춰주고, 성적으로도 만족을 시켜주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남편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남편의 관계중독이 치료된 것이 아니고 점점 악화되고 있는데, 회원님은 심리적으로 성적으로 계속 맞춰주면서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악화시키는 중입니다.

남편이 상간녀와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 회원님이 남편을 상대로 최악의 상간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종식되고 남편이 다시 출근하게 되어 상간녀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남편의 관계중독이 회원님에 의하여 악화되어 있으니 상간녀와의 만남은 더욱 강화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회원님은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

외도는 부부문제, 섹스문제, 사랑문제 등이 원인이 아닙니다. 남편외도의 원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관계중독에 있는 남편은 자신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합니다. 그런 남편에게 왜 회원님이 맞춰주려고 하십니까?

회원님은 외도의 본질과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남편외도를 정당화시켜주고 있는 중입니다. 회원님이 평소에 잘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으로 만족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외도한 것이라고 합리화와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남편은 회원님의 잘못으로 자신이 외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또한 회원님의 외상트라우마는 매워 강력하게 악화되어 있습니다. 남편외도를 알고 난 후 2년 동안 부부싸움을 하면서 만들어진 외상트라우마가 -200,000의 크기이었다면, 남편에게 성적으로 만족시켜주고 맞춰주면서 -1,000,000 이상으로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외상트라우마는 강력하게 악화될수록 그 보상으로 편안함 또는 즐거움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만일 이러한 상태에서 남편외도가 재발되면 외상트라우마는 더욱 강력하게 커지게 됩니다. 그때는 더 이상 회원님이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원님은 스스로 자신이 할 만큼 노력했다고 생각하고, 희망이 없으니 이혼을 결정하거나 회원님 자신이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즐기는 상간녀가 되게 됩니다. 이는 정해진 수순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회원님 스스로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부부관계가 좋아진 것이 아니라 남편의 관계중독이 악화되고 있고,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악화되면서 모든 것이 파괴되는 중입니다.

따라서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남편을 성적으로 어떻게 만족시켜줄까만 생각하고 아이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빨리 깨우치시길 바랍니다.

부부관계가 좋아지면 아이들이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착각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아빠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악화되고 있고, 엄마는 외상트라우마가 매우 악화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의 심리는 얼마나 많이 무너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 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서 잠깐 편하자고, 자신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