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신이 외도해서 이혼한 남편과 상간녀는 잘 살까요?



A.  

인간관계에서 잘 살아가는 것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작용하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게 됩니다.

또한, 사람들은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잘 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사람관계로만 사는 것을 마치 인간관계로 살아가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관계는 자신만 즐겁고 재미있으면 그만인 사람들끼리 자신의 필요에 의하여 함께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즐겁고 재미있게만 사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살려면 주변의 인간관계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변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자신들은 즐겁고 재미있게만 사는 것은 잘 살고 있는 것일까요?

자신의 외도로 이혼한 전남편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인 상태이고, 상간녀도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인 상태입니다. 관계중독인 두 사람이 함께 살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외도를 하다가 각자 이혼하고 둘이 재혼하고 잘 살아가는 부부가 많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직접 살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문제 또는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고 회복하기 위하여 그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남편외도를 알고 난 후에 여러분이 외상트라우마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 주변 사람들에게는 힘든 것을 안 보여주고 웃으면서 지낸 적은 없으신가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에 있는 사람끼리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할까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부터 치료하기 바랍니다.

그들이 잘 살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회복하기 보다는 사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싶은 외상트라우마의 작용으로 인하여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즉 자신도 인간보다는 사람으로서 자신만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이 만들어지게 되면, 그들을 얼마나 한심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회원님이 살아가야 할 인생은 전남편의 인생이 아니라 회원님 자신의 인생이고,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