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계층심리가 다른 부부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될 부분이 있나요? 가치관이 저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남편의 원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이 다르고, 사회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많이 다릅니다. 어떤 때는 결혼한 지 몇 십 년 된 남편이 과연 부부인지 모르겠습니다.

A. 

계층심리가 다른 부부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층심리를 모른다면 서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계층심리는 사람들을 신분격차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심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계층심리이론입니다.

계층심리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층심리의 간극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계층심리별로 가치관도 다르고, 마음이 작용하는 것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릅니다.

남편이 살아 온 인생과 회원님이 살아 온 인생이 같을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부부뿐만 아니라 각자 자신이 살아온 과거와 생각에 관련된 것이 같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회에서 바라보는 것과 회원님이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계층심리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지식의 기억을 기초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회원님의 경험과 지식이 같은 사람이 과연 지구상에 몇 명이나 될까요? 그렇다면 회원님의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과연 지구상에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는 동조되고, 어떤 이야기에는 동조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각자 가진 경험과 지식이 같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계층심리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회원님만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계층심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서로의 계층심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계층심리가 다른 것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를 분석하면서 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하는지 찾아야 합니다.

다만 외도의 외상트라우마 또는 관계중독이 발생된 경우에는 치료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간극을 좁히는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노력할 때의 기본은 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 등을 무조건 치료한 후에 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우선 회원님부터 치료한 후,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혼, 소송, 해결과 대처 등도 모두 노력입니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자신을 치료한 후에 해야만 합니다.

자신을 치료하지 않은 채 하는 모든 노력은 심리를 최악으로 악화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