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외도가 몇 년을 주기로 반복되어 지고, 외국인 한국인 가리지 않고 만나더니 최근에는 상간녀의 여섯 살 딸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가족 행세 하며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도 제가 치료, 대처해야 될까요?



A.

남편외도가 몇 년 주기로 반복되었다는 것은 외도 발생이 오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은 치료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됩니다. 



현재 남편의 심리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처자식은 버려두고 상간녀의 딸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가족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간녀가 자신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것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중독은 정신병이 아니라 심리에 병이 생긴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재미있고 신나기 때문에 정신차리라고 말을 해봐야 듣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치료할 생각 꿈에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외도가 몇 번이나 반복될 동안 회원님은 무엇을 하셨나요?



결국 남편은 회원님이 이번에도 그냥 넘어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보란 듯이 외도를 하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남편에게 어떻게 할 능력조차 없다는 것을 남편이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편과 상간녀에 대하여 대처.대응할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일단은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 자신의 치료는 남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회원님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행복하게 살아갈 능력을 만들어 놓게 되면, 그 다음에 남편이나 상간녀를 어떻게 대처.대응.응징할 것인지, 혹은 그대로 두고 이혼할지 등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흔들리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현재 남편이 상간녀의 딸까지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상간녀의 딸마저도 자신들이 즐기는 것의 하나일 뿐이고, 관계중독이 진화를 하는 것 뿐입니다. 그것에 사랑같은 것은 애초부터 없습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것이 늙고 병들어 움직이지 못할때까지 계속 반복될 것이라는 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