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간녀소송을 한후에 최악의 상황입니다. 영상을 보니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다 했습니다. 남편외도로 고통받던 중에 상간녀소송을 하면 남편이 정신차린다는 말에 현혹이 되어 뒷조사도 하고 상간녀소송에서 승소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산간녀소송을 해서 위자료로 1500만원을 받았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상담실도 다니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고, 점도 많이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을 통보하고 집을 나가서 완전히 연락두절입니다. 연락처도 바꾸구요. 저는 유튜브의 영상을 보면서 자책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라이브 외도상담을 한다고 하니 혹시 몰라 신청합니다. 



A.

이 사연을 보면서 슬펐습니다.

치료되기 전에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 중에 1순위가 상간녀소송 또는 남편에 대한 소송입니다. 무조건 소송은 아내가 치료되기 전에는 하면 안됩니다. 설령 분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어떻게든 회복 또는 해결을 해 보려는 마음을 갖고 있더라도 소송을 하게 되면 자신의 피해의식을 가해의식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즉 보복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소송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아내가 치료되기 전까지는 소송을 보류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지 말라는 것은 대처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 또한 자신을 치료하여 심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편이나 상간녀는 심리장애입니다. 이때 아내가 남편 또는 상간녀를 대처하면 상대가 가만히 있을까요?



심리장애에 있는 사람은 지금 즐겁고 신나는데 그것을 뺏으려고 하면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내가 치료와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남편과 상간녀를 대처하게 되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형국'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소송은 최악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치료한 후, 모든 대처법을 다 해보고 난 후 제일 마지막으로 하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송을 해서 남편이 돌아왔다고 합시다.

예전의 알고 있는 남편이던가요?

남편은 치료가 되었나요?

남편이 돌아온 것은 이유와 목적이 있어서 입니다.

그리고 아내도 치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남편에게 상처를 표현하게 되고, 남편은 이를 견딜 수 없게 되면서 집에 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남편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오더라도 이는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심리장애자들을 대응하지 말고, 아내는 자신을 치료한 후 대처능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점을 보는 것은 일시적으로 위안이 될 수도 있지만 치료는 아닙니다.



남편이 집을 나갔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심리장애자는 정상이 아닙니다. 또한 아내는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혀 몰라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어 그랬던 것입니다. 순서와 방법을 모르니 했던 것이고 그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몰라서 못한 것이기에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은 치료할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아내가 자신에게도 외상트라우마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치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서 의존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할 생각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으면, 자신을 비롯하여 가족이 모두 불행하지고, 남편치료는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아내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면 모든 인간관계가 객관적으로 해석됩니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이 외상트라우마는 평생을 작용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소송을 하지 말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아내가 치료된 다음에 정정당당하게 소송하면 됩니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소송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심리장애자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정상인들이 보면 이상하고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만, 심리장애자들이 정상인들을 보면 정상인들이 이상하고 잘못되어 보입니다.



외도를 숨어서 하다가 걸렸을 때 나오는 반응은 천차만별이지만, 정상적인 심리는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대처하는 것은 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더 키우는 것이 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심리회복과 함께 행복능력을 갖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외도의 문제해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