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 상간녀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저는 50세이고 남편은 54세입니다. 26년차 부부입니다. 남편이 그렇게 말을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저는 죽을 것 같습니다. 남편하고 산 저는 뭔가요?



A.

남편이 상간녀를 사랑했다고 하는데, 이는 누구의 생각일까요?

외도를 했는데, 사랑한 것이 아니라면 남편은 어떻게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이 상간녀를 사랑했다고 하는데, 지금 남편이 온전한 상태라고 생각하나요?



외도의 기본은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입니다.

심리장애 관계중독인 사람이 사랑했다고 하는 것과 정상인 사람이 사랑했다는 것과 같을까요?



심리장애인 사람이 이야기하는 사랑했다는 정상인이 들었을 때 사랑이라 착각하고 있다고 들려야 합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편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로 들리면서 26년간 살아온 것이 억울하게 됩니다.



아직은 심리가 정상인 아내는 심리장애인 남편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아내는 심리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남편과 함께 살아온 모든 것이 고통으로 변하면서 아내가 아플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남편도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으로서 인간관계를 구별하는 심리가 오작동을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외도를 아는 순간 살아온 지난날들이 모두 상처로 변화하면서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합니다. 어떤 것으로도 회복하기 힘들어 지게 됩니다. 즉,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아내도 어떻게든 회복하고 싶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외상트라우마는 그렇게 쉽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상트라우마로 인하여 아내의 인생이 전부가 불행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우선 아내는 남편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던 지난날들을 부정하면 안됩니다. 아내가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그 동안 잘 살아왔을 뿐입이니, 자책을 하면 안됩니다.



남편은 관계중독인 심리장애입니다. 남편 자신은 이를 모릅니다. 중독은 강력한 스트레스가 발생이 되었을 때,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살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관계중독은 남편의 강력한 스트레스를 인간관계의 대상인 상간녀를 만나야만 해소가 되는 것입니다.



외상트라우마는 두 가지가 있는데, 강력한 스트레스를 재밌다고 느끼거나 다른 하나는 고통을 느낍니다. 이때 아내의 외상트라우마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고, 상간녀의 외상트라우마 또는 심리장애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럼, 고통을 느끼는 사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치료를 하고자 할까요?



당연히 고통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아프고 고통받는 사람은 그동안 잘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고통을 아내 자신이 느끼는 것입니다.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하여 남편의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심리장애가 발생한 것으로서 인간관계의 심리가 오작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장애인 남편 또는 상간녀를 생각하지 말고 우선 아내 자신이 먼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심리를 정상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아내는 외상트라우마가 자신에게 발생했습니다. 모든 것을 기억해 낼 때마다 상처입니다. 아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아내 자신의 심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은 상간녀를 사랑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저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 발생한 것입니다. 심리장애자인 남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첫째, 외도는 심리장애일 뿐 사랑이 없습니다. 아내는 그 동안 잘못 살아온 것이 절대 아닙니다.

둘째, 남편이 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남편을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아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지금 아내는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들지라도 먼저 아내 자신부터 먼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여 심리를 회복해 놓고, 아내 자신, 자녀들, 가정을 보호하면서 남편에게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이 상간녀를 사랑했다고 말하는 현상은 남편외도를 발견했을 때, 남편들이 자주 하는 말의 하나입니다. 심리장애인 남편의 말을 정반대로 들으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편의 심리가 회복력을 상실한 상태이기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심리장애는 단순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가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치료가 아니라 대처방법 또는 해결방법을 실행하면서 시간, 비용, 노력을 낭비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