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년 간 외도를 했습니다. 제가 힘들어하다가 저도 외도에 빠져버렸습니다. 제가 외도에서 빠져 나오는 것은 가능한데 남편을 믿을 수 없습니다. 남편의 외도가 두 번, 세 번 될까봐요.

지금 남편외도보다 아내인 본인외도가 더 심각합니다. 남편이 외도에서 못 나올 것 같고 자신은 외도를 그만둘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외도를 하면 심리 3개가 모두 심리장애로 진행됩니다. 지금은 남편이 외도를 멈추고 아내가 믿을 수 있게 해주면 모든 것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남편의 관계중독은 치료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설령 남편이 돌아온다고 해도 관계중독의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아내는 아직 외도에 완전히 빠져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자신의 인생을 최악의 불행한 인생으로 몰고 가진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이 외도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매우 빠르게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남편외도 때문에 자신의 외도를 합리화시키고 정당화시켜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남편외도 때문에 아내가 외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아직 외도의 초기이기 때문에 히스테리가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외도를 하게 되면, 일반 아내외도의 수십~수천배 강력하게 악화되기 때문에 외도를 중단하지 않게 되면 머지 않아 강력한 히스테리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남편외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내 자신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외도 중인데 나는 나올 수 있어’ 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지나면 절대 나올 수 없습니다. 아직은 완벽하게 무너진 상태가 아니라 남편외도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외도를 하는 것보다는 심각해지는 속도가 조금은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채 외도를 할 때 보복성으로 하는 경우는 아내외도이긴 하지만 아직 급성 중증심리장애가 아닙니다. 급성 외상트라우마에 의한 외도를 하였지만, 매우 급격하게 악화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외도하는 남편보다 수십~수천배 더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즉시 아내는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해야 합니다. 남편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외도를 지속하는 것은 최악으로 가는 것이고, 지금 남편외도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조금 지나면 자신의 모든 인생이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다른 남자들의 노리개로 전락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행복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남편의 관계중독은 자신이 좋은 것을 위해서 아내를 다른 남자의 노리개로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아내의 외도는 남편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 아이들을 다른 사람들의 노리개로 던져 주면서 자신과 아이들이 비참하게 망가질수록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보호받을 부모님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아빠는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고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있고, 엄마는 외상트라우마를 갖고 관계중독보다 수십~수천배 더 강력하게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경우라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이용물이 되게 됩니다. 최악의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다른 사람들의 노리개로 던져주는 것이 됩니다. 지금은 남편외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아내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외상트라우마를 가진 채 외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외상트라우마의 치료가 매우 시급합니다.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어야만 남편의 관계중독을 치료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